2012년 9월 24일 월요일

포드, 5세대 몬데오 공개



포드에서 5세대로 진화한 신형 ‘몬데오(Mondeo)’를 공개했다.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5세대 몬데오는 새로운 디자인언어와 1리터에 불과한 엔진도 준비되어 시대가 요구하는 고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신형 몬데오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세대 퓨전과 쌍둥이 모델이다. 이는 포드가 유럽포드와 이원화 정책이 아닌, 원 포드 정책으로 돌아서면서 플랫폼 간소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2세대 퓨전은 북미시장용 이름이며, 유럽시장에서는 5세대 몬데오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신형 몬데오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보스(Evos)’ 컨셉트의 디자인요소를 이어받았다. 먼저 애스턴마틴의 그릴을 연상시키는 그릴과 얇고 매섭게 그려진 LED 헤드램프 디자인 등의 전면디자인은 향후 포드의 디자인언어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그 다음은 실루엣을 부각시켰으며, 측면의 캐릭터라인과 얇은 C-필러를 통해 민첩한 이미지를 더했다. 이밖에 헤드램프를 포함한 리어램프, 배기파이프 등의 요소를 통해 시각 및 청각적 측면을 부각시켰다.

5세대 몬데오의 전장x전폭x전고는 각각 4,870x1,852x1,476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 수준이다. 국내 중형세단인 쏘나타와 비교하면 50mm 길고 17mm 넓으며, 6mm 높은 크기를 갖는다. 휠베이스는 5mm 넓은 수준.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된 만큼 기존대비 10% 향상된 강성이 확보되었다.

실내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각진 형태가 적용되었으며, 스포티한 운전자 지향의 환경으로 꾸몄다. 시트는 포드가 직접 개발한 경량 시트가 적용되며, 실내에 사용된 직물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센터페시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의 적용으로 최근 포드 모델과 동일한 구성을 갖는다.

엔진은 포드가 내세우는 에코부스트 엔진 3종이 준비된다. 1.6리터와 2.0리터 사양은 이미 익숙하지만, 1.0리터 3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을 몬데오에 탑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형 몬데오에 탑재되는 1.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125마력과 17.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오버부스트기능 활성화시 20.4kg.m까지 토크가 일시적으로 증가한다.

몬데오 HEV(Hybrid Electric Vehicle)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의 2.5리터 엔진 대신 2.0리터 엣킨슨-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통해 185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기존 니켈-메탈 배터리에서 35kW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한 점이 특징이다. 전기모터 자체의 출력도 증가하여 전기모터만으로 시속 100km/h의 속도까지 도달 가능하다. 몬데오 역사상 처음으로 디젤엔진과 4륜구동 시스템도 준비된다고.

참고로 2세대 퓨전 발표 당시 발표했던 연비는 1.6리터 에코부스트 모델 기준 도심 11km/L, 고속도로 15.7km/L로 발표한바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도심 19.9km/L, 고속도로 18.7km/L 수준을 기록한다고.

한편 국내시장에는 유럽시장용 몬데오가 아닌 북미 시장용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18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되어 오는 11월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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