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5일 수요일

지붕이 열리는 골프 카브리올레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시승을 위해 폭스바겐 공식 딜러인 클라쎄 오토의 중고차 사업부(http://www.vwuc.net/) 방문했다. 차에 대해 쓰기 전에 우선 생소한 단어 카브리올레가 무슨 뜻인지 알아야겠다.


위 두 사전의 정의를 보면 우리가 흔하게 쓰는 '오픈카'와 카브리올레가 비슷한 의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의 역사를 살펴보면 골프 카브리올레는 1979년에 처음 나와 2002년에 단종된 나름 장수 2도어 쿠페 스타일 차량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02년까지 폭스바겐 카브리올레는 약 3세대가 만들어졌다.



<사진 1> 1979~1993년까지 제작·판매된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제 1세대



<사진 2> 1993~1998년까지 제작·판매된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제 2세대



<사진 3> 1998~2002년까지 제작·판매된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제 3세대

그 후 단종된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가 10년만에 돌아왔다.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골프 6세대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사진 4>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위에서 밝혔듯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6세대 골프 2.0 TDI와 같은 엔진과 변속기를 쓴다. 따라서 운동 성능은 거의 유사하다. 다른 점을 꼽자면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의 높이(전고)가 6세대 골프 2.0 TDI에 비해 5.5 cm가 낮아졌고 앞 유리가 더 낮게 누워 날렵하게 생겼다. 그 외 다른 부분은 '골프'스럽게 생겼다.

물론 6세대 골프 2.0 TDI 가격 차이(신차 기준 1,050 만원)가 있는 만큼 세세한 부분에 차이가 있다. 우선 전조등은 골프 GTI에 쓰인 바이 제논 헤드 램프, LED 테크놀로지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다. 꼬리등에도 LED가 들어있다.



<사진 5>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의 전조등



<사진 6>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의 뒷 모습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붕', '지붕'이 약 10초 만에 열린다. 30 km/h로 달리고 있는 중에도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고 지붕을 열어도 트렁크 공간은 달라지지 않는다(신형 골프 카브리올레의 트렁크 용량은 250 ℓ, 6세대 골프 2.0 TDI의 트렁크 용량은 350 ℓ).



<사진 6> 지붕이 열리는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내부를 살펴보면 다양한 조작 버튼이 붙어 있는 스티어링 휠, 한글화를 마친 내비게이션, 가죽 시트 등이 눈에 띈다.



<사진 6>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의 스티어링 휠



<사진 7>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의 센터페시아와 내비게이션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는 6세대 골프 2.0 TDI에 비해 공차 중량이 50 kg 정도 더 무겁고, (금속 지붕이 없어) 무게 중심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회전 구간에서 더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

또한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는 스타트 & 스톱 기능이 들어 있어 이 기능이 켜져 있을 때는 연료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복합 연비: 16.7 km/ℓ, 1 등급). 물론 스타트 & 스톱 기능을 켜면 디젤 특유의 가속력 등이 반감되니 이를 원치 않는 운전자는 스타트 & 스톱 기능을 끄기 바란다.

무엇이든 평범하면 싫증나게 마련인데 신형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는 개성이 넘치고 평범하지 않은 차다. 결국 운전자가 상황에 따라 즐겁게 운전을 즐길 수 있는 게 이 차의 가장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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